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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성공기-온가족의 시골생활 좌충우돌 분투기

by ɸ 2017.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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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성공기

온가족의 시골생활 좌충우돌 분투기

 

 

 

 

 

대전생활을 접고 2012년 1월무렵에 완주군 비봉면으로

귀촌을 하게된 남동생네 가족 이야기입니다. 

남동생의 처음 귀촌결정소식을 듣고 온 가족은 당황했지만

동생은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린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도 말릴수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케는 물론 아이들이 걱정되었습니다.

시골에는 의외로 살만한 집을 구하기가 녹녹치않았구요.

 

 

 

 

다행히 귀농귀촌인을 위한 집이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에 있어서

약 4년여 동안 그곳에서 생활한 후 지금은 아이들 학교때문에

겸사겸사 고산으로 나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는 어느덧 중3과 초등학교3학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서

대전의 친구들을 그리워했지만

적응력이 워낙 강한 아이인지라 생각보다 빠르게

이곳 완주에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고산초등학교와 고산초교에 있는 병설유치원을 다녔는데

살고 있는 곳까지 학교차가 운행을 해서 큰 무리없이

학교생활을 했던것 같습니다.

눈이오면 작은아이는 강아지와 함께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가을에는 쩍벌어진 밤송이에서 밤을 꺼내보겠다고

열심히 까는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낭만스러움의 이면에는 불편한점도 많았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나 통닭을 사주기 위해서는

차를 끌고 밖으로 나와서 했고,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겨울에는

재설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집안에서 꼼짝도 못하고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큰아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통학차량을 놓쳤을 때에는

데리러가야만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지요.^^;

이와같은 좌충우돌속에서도 시간은 흘러

동생네 가족은 이미 이 공간의 터줏대감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도시생활에서는 얻기 힘든 잔잔한 정을

주고받으면서 말이지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조금씩 조금씩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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